야심 찼던 결심은 무너지고..

 정말 이번 만큼은 강하고 야심찼다.

 하루에 만보 이상을 걸으리라~

일단 한달 목표 3kg 감량에 도전해 보리라~.

그래서 한 열흘간  저녁 시간 쉬지 않고 열심히 걸었다.

동네 천변도 걷고 경포 호수에 나가서도 걷고.........

그전부터 많이 걸으면 발바닥이 아팠었고..

(오죽하면 6월말 서울가서 신도림에서 아들과 다니다 운동화를 하나 사 갈아 신었을까?)

 언제 부터인가 자고 나서 첫발을 디디는 순간 뒷발목과 뒤꿈치가 땡기고 아픈 증상이 있었다.

 인터넷 검사를 해 보니 족저 근막염 증세랑 같길래

며칠전 정형외과에 가니 예상대로 족적 근막염 이라고 한다.

많이 걷지 말고 오래 서 있지 말고 발을 쉬어 줘야 한다는데......

2주째 약을 복용하고  외부충격파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보험도 안되는 비싼 가격의 물리치료값....ㅠㅠ.

당분간 걷기는 중단...

족저근막염에 좋은 신발 고르기....

누군가 블러그에 신발을 올려 놓았는데  강남 신세계 매장에 있으며  무서운 신발 가격이랜다.

핑계대고 백화점  쇼핑이나 떠나볼까?,  ㅋㅋ

일단 시내  소다구두 매장에서 편한 신발 신어보고 하나 찜을 해 놓았다.

신어서 편할지 어쩔지?

헌데 신발장 안의 저 많은 구두들은 또 다 어쩌란 말이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