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게 할일이 없으면서도
동안 내가 얼마나 정신을 놓고 살아왔는지
오늘에사 느꼈다.
저녁을 먹으려고 식탁에 앉았다가
달력을 쳐다보니.
아직도 8월것이 덩그러니 달려있다.
참
인생이 바쁜건지 마음이 바쁜건지...
퇴근하다 친정엘 들렸다.
어머님께
수혈을 해야겠다 했더니 나의 말을 들은 친정 엄마는
그것은 환자에게 더 고통을 주는 거라며 질색하신다.
당신은 이다음 그 지경 되면 절대로 그런거 하지말라시며...
영양제 주사 놓는거.
식용 대용식 드시게 하는거.
수혈 받게 하는거.
그러니 어쩌겠는가?
그냥 두고 볼수만은 없는 것인데....
날마다 우울한 날.
정신없이 사는 날.
내 삶에 지쳐가는 모습이 내가 느끼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