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주말: 화려한 나들이

portfolio

by 河슬라 2016. 8. 28. 20:31

본문

 

 

1. 학교 화장실 공사 지연으로 개학이 1주일 연기되었다.

지난주 교장선생님 배려로 목요일 하루만 출근하고 화, 수, 금은 쉬게 되는 행운이~~.

그리하야 금요일 오후는 서울로 고고씽~~.

 

 

 

                   이번에도 울 아드님이 좋아하는 반찬이다.

                   감자볶음, 꽈리고추찜, 오이소박이, 소고기 불고기..............멸치는 싫어하지만 영양학상 고추장볶음으로~~.

                   불고기와  오이 소박이는 동생네꺼 까지 넉넉하게...(조카가 큰고모가 재운 불고기가 진정한 맛이라나 어쩐다나...ㅎㅎㅎ)

 

 

                 2. 토욜  아침 8시 아드님은 시험을 보기 위하여 경복고등학교로 출발하고

                    10시 난 12시에 있을 친구딸 결혼식을 위해 집을 나섰다. 

                    돌아오는 길에 보니 선정릉 역에서 5분 거리인 결혼식장을 쉽게 가려 택시를 탔는데

                   기사도 모른다고 뱅글뱅글 돌아 5000원의

                    요금을 내고 겨우 12시에 식장에 들어갔다. 연예인들도 거기서 많은 결혼식을 올린 곳이라 웅장하더만.

                    다음에 다시 그 웨딩홀로 가게 된다면 위풍당당하게 걸어가리라 5분간...하하하하~~

 

                   식이 다 끝난 후 한층 아래로 내려와 코스요리로 피로연을 하는데 1시가 되도록 와인 1/3잔. 빵 2조각만 먹고 난

                  자리를 떠야 했다.    뱃속의 꼬로록 소리와 함께 시험장소로 향하여 달리고 달리고~~..

 

 

                               너무나 인형처럼 예쁜 신부, 훤칠허니 잘 생긴 신랑...정말 환상의 커플이었다.  둘의 행복을 빌며.. 

 

 

 

3. 오후 2시  난 개포동 중동중학교에서 원격연수 60시간짜리 출석시험을 치렀다.

여기도 역시 개포동역에서 택시를 탔는데 뱅글뱅글 돌아 5600원의 요금이.

워낙 지역이 방대하다 쳐도 택시 기사들 정말 너무나 한심하다.

정말 지대로 왕짜증이었지만 허허허~ 웃으며 그럴수도 있지요 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정말 기사들이 몰랐을까? 의문이 드네.쩝~

 

  

4. 3시에 시험을 마치고 아드님이랑 3시반  강남고속 신세계에서 만나기로 했다.

커피를 마시며 시험에 관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눈후 가보고 싶었던  Ash 매장으로 갔다.

인터넷 검색에서 좋았던 신발이라 해 해외직구를 하나 주문했는데 오입고 되었다고 마침 전화왔길래 취소하고

직접 신어 보고 사기 위함이었다.


소문 그대로 참으로 사악한 가격이었지만 큰맘 먹고 질러 버렸지.

 떡 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있는 선글라스 맘에 안드는지라 선글라스도 하나 구매..

평범한 스타일지만 여러개 써본것  중에 얼굴이 제일 작아 보인다고 하길래 (울 아드님께서...ㅎㅎ)

 

 

다음주 있을 중국 출장길...미리 열심히 신어서 길 잘들인 후 신고 다녀야겠다.

 

 

이 외에 립크로즈를 비롯 기타 등등등.

따라 다니던 울 녀석 겁없이 저질러 대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무신 생각했을까?

"그래 울 엄마 참 멋지게 사시네~~"

따악 요렇게만 생각해 주면 좋았으련만~~.


지름신의 왕림으로 주머니는 홀쭉해 졌지만  화려한 주말나들이였기에 후회없이 행복하였다고나~

 

 

                  

 

'portfolio'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쉽고도 어려운 일  (0) 2016.11.03
오죽헌의 가을  (0) 2016.10.21
방콕과 학교 사이  (0) 2016.08.21
으~ 개학이 무섭고 두렵다.  (0) 2016.08.20
야심 찼던 결심은 무너지고..  (0) 2016.08.07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