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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들..

세상 엿보기

by 河슬라 2011. 7. 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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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가 많은 요즘, 맞벌이 여부와 관계없이 가정 경제권은 주로 '아내'가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67.7%가 본인이 관리하고 있다고 답해 주로 경제권을 아내가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대상이 경제권을 갖게 된 이유를 물었다.
▶ 배우자가 경제권을 갖길 원해서(38.9%)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 재테크능력이 더 좋기 때문(25.8%)

▶ 시간적 여유가 더 많기 때문(17.5%) ▶ 월급이 더 많기 때문(1.6%) ▶ 기타(16.3%)순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니, 남성의 경우 ▶ 배우자, 즉 아내가 경제권을 갖길 원해서(43.3%) 경제권을 넘겼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여성의 경우 ▶ '재테크 능력이 더 좋기 때문에'(38.5%) 경제권을 맡게 되었다고 답해 의견 차이를 보였다.

주로 경제권을 아내가 담당하다 보니 남성 직장인의 54.0%는 용돈을 받아서 쓰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들의 한달 용돈은 평균 37만 9천원이었다.

용돈을 받아서 쓴다는 기혼여성은 5명 중 1명 꼴인 20%였으며, 이들의 한달 용돈은 평균 26만 7천원으로 조사됐다.

경제권을 누가 갖고 있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남성의 74.9%, 여성의 92.3%가 아내가 갖는 편이

 더 좋다고 답했으며, 10명 중 7명 꼴인 73.4%의 응답자가 경제권을 가졌다고 해서 가정 내 주도권을 가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
이 기사를 보는 순간 웃음이 절로 나왔다.

그잖아도 요즈음 이 상황을 절실히 느끼고 있던 터라...

 

얼마전  자발적 직무연수 경비를 지급하느라 에듀파인에서 품의를 하고 클릭을 하는데

교무샘과 젊은 남자 샘은 예금 계좌가 두가지가 있었다.

급여계좌와 일반계좌 (즉 비자금 계좌인것이다)

속으로 요건 비자금 계좌이구나 생각하면서도 남샘들은 급여계좌에 돈을 넣었다.

비록 몇만원밖에 안되지만 원성이 자자하다.

"선배~ 왜 그걸  봉급계좌에 넣었단 말이오."

물론 울 교무샘도 똑같은 반응.

"아~~ 실수,,사모님들 더러 고만큼 도로 달라 하세요."

"에혀~ 절대로 안나오니깐 그렇지요."

 

엊그제 그동안 교과보충지도비 지급을 하지 않았다가  방학에 임박해 또 계좌에 품의하였다.

그 과정에서 발견되는 공통점 하나..

여샘들은 모두 급여계좌 하나 밖에 올라오지 않는다..

남샘들은 쭈르르~ 따라붙은 일반계좌 추가...ㅋㅋ

 

이건 무슨 뜻이냐.

여샘들은 남편돈도 내돈 내돈도 내돈,,,(음메~ 좋은거)

굳이 따로 계좌 하나를 행정실에 설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지.

 

남샘들은 봉급통장은 몽땅 마눌님 한테 빼앗기고  일반 통장 하나 만들어

봉급외에 지급되는 수당이나 출장비 등은 따로 넣어 근근덕신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물론  봉급에서도 몇 십만원 한달 용돈을 타긴하지만  부족함에  갈급증이 난다는 것이다.

 

불쌍한 울 샘들....ㅋㅋ

비단 울 직원들 뿐이 아니라  대한민국 대부분의 남자들이 봉급봉투를 옆지기한테 저당 잡히고

사는게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 싶다.

 

어제도 친구들과 몇 모여 차마시며 나온 이야기중~

우리나라 남자들...젊어서는 죽도록 가족위해 일하다 직장잃고 돈 못벌다

게다가 병까지 걸리면 가차없이 버려지는 경우가 종종있다는 얘기였다.

한 친구는 주변에 그런 사람이 많다며.....

 

이게 대한민국 남성들의 현 주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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