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날 하루종일 집안에만 'cook' 한다는거
여간 인내심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다.
비록 집나가면 개고생이라 할지라도...후후후~~~
그러나 언제 부터인가
집안에 한번 밖히면 절대로 나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이러다 내가 혹 이상한 정신적 문제나 생기는건 아닐까 생각이 섬뜩 든다.
커텐을 항상 쳐야 편안 함이 느껴지고.
잠이 안와 눈을 밤새 감고 있으면서도 불은 켜지 않는
해 반짝 나는 날보다 추적추적 비오는 날을 더 좋아하는~.
그런 생활 방식은 바람직 하지 않고 위험한 거라며
고치라 나무라시던 교수님 말씀이 생각난다.
여러 모임에도 이젠 가기 싫어
이핑계 저핑계로 몇달 씩 빠지고
예전의 나로서는 상상도 하기 어려운 내 생활의 변화이다.
겉 보기에 보여지는
누구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나의 내면속에 숨겨진 나의 성격....
글쎄.
내 스스로가 이런 증세를 깨닭는 정도라면
그리고 고쳐야 한다고 마음 먹고 있는 거라면
그나마 최소한
고질적이 아닌 치유 가능한 일이기도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