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바쁘다.
12시에 같이 근무하던분 이 며느리를 본다기에
결혼식장엘 가려 계획했다.
그리고 오후엔 어머님 뵈러~.
어제 저녁 요양원에서 사무국장님의 전화를 받았다.
어머님이 전해달라는 말씀 세가지.
1. 어디 아픈데는 없는지..
2. 현충일인데 계획은 어찌 되는지..
3. 울 며느리 너무너무 보고 싶다..
지난주말엔 서울에 아이들 데리고 출장 댕겨 오느라 면회 못가고
주중엔 자료전 준비하느라 못가고..
했더니 벌써 전화시네.
25년 세월을 며느리 꼼짝없이 불침번 세우시더니
이젠 요양원에 가 계시면서까지도 한 열흘 못갔다고.....
에혀..
인연인지 악연인지
아니면 전생의 업보인지...
암튼 어머님 살아계신 동안
난 어머님의 손바닥안에서 꼼짝마라 해야만 할 것 같다.
얼렁 준비하고 먼저 댕겨와야겠다....
에구 못,살,겠,다~를 연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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