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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쟁이

교실안 풍경

by 河슬라 2008. 9. 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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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녀석이 이래도 되는건지.

이렇게 애교 많아 사람을 살살 녹게 만들어도 되는건지.

 

지가 좋아하는 여자친구 머리핀 뺏어

머리에 달고와선

"선생님 저 보세요, 찍어 주세요."

 

여름 방학하기전

"어떡하나 방학하면 선생님 보고 싶어서."

"선생님은 왜 그렇게 예뻐요?"

라는 립 서비스로 50이 다되는 날 울렁이게 하면서도

정작 방학 40일 내내 전화한번 안하는

배신자의 원조자  유한이 녀석..

싹싹하고 상냥하고 얘교 많은 나의 아가들..

 

 

이 아이들이 있어 그래도 나의 하루는

힘내고 살아갈 수가 있다..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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