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11월 마지막날
미리 달력을 한장 넘기다 보니 올해도 다가고 있네 달랑 한장 남는 달력 창밖을 내다보니 비가 오고 있구나. 초겨울에 내리는 비 내친김에 학교 주변을 둘러보아야지. 수업시간인지라 조용하고 한적하다. 솔숲의 야외 무대는 단정하고 평화로워 보이기 까지. 나도 모르게 폰을 꺼내 이순간을 기억하고 싶은 소녀같은 마음이 발동한다. 오후 출장이 있어 부랴부랴 기록으로 남겨본다. 아니면 사진은 그냥저냥 지나다 삭제당하고 말게 뻔하니깐....
Seongsan education
2021. 11. 30. 11:48